취미/독서 33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역시 원작 소설이 더 나을까?

2023년 독서 목표로 100권을 잡았다. 올해에는 평소에 읽지 않는 분야의 책도 두루두루 읽어보자고 생각했다. 첫 번째, 두 번째 책은 자기계발서였다. 아직 더 읽고 싶은 자기계발서가 수두룩하지만 이쯤에서 한 번 다른 분야의 책도 읽고 넘어가야겠다. 마침 얼마 전에 넷플릭스에서 2월에 영화 를 공개한다는 기사를 봤다. 는 이미 예전에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찾아 보니 내가 알고 있던 영화는 2018년 일본에서 만든 영화고, 이번에 나올 영화는 한국에서 새로 만든 영화인 것이다. 두 영화 모두 같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시가 아키라가 쓴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2017년 12월에 한국에서 출간되었고 내가 다니는 도서관에서도 예약이 꽤나 걸려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예약서가에 있는..

취미/독서 2023.02.23

《기록하면 이루어진다》, 나폴레온 힐의 성공을 위한 잠재의식 활용법!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어느 쪽이든 당신 생각이 옳다.” 40 p. 올해 첫 번째 책인 『조셉 머피 부의 초월자』를 읽으면서 다른 자기계발서도 읽고 싶어졌다. 2022년 11월 이후에 나온 조셉 머피의 신간 『성공의 연금술』과 『영적 성장의 비밀』은 아직 도서관에 입수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도서관은 빠르면 11월 말, 늦어도 12월 초에는 마지막 도서구입을 끝내기 때문에 이때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신간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 편이다. 조셉 머피 책을 찾으면 자주 같이 언급되는 저자인 밥 프록터와 나폴레온 힐을 검색해 보았다. 두 작가 모두 좀 오래된 책들은 대출이 가능했지만 1~2년 이내에 발행된 책들은 대출 중인 것들이 많았다. 『밥 프록터 부의 확신』 등 몇 권은 예약..

취미/독서 2023.02.19

2023년 독서 에세이. 목표와 방향. 《조셉 머피 부의 초월자》

2023년 독서 에세이의 목표와 방향 2023년 계획을 처음 세울 때는 일주일에 1.5권 이상 책을 읽는 것이 목표였다. 올해가 보름 정도 지났을 때 스마트폰 독서 기록 앱(북모리)에서 올해 몇 권의 책을 목표로 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목표에 어울리는 숫자로 100권이 떠올라서 100권으로 입력했다. 2022년에는 몇 권을 읽었는지 찾아봤다. 작년에는 6월부터 앱에 기록하기 시작했는데 딱 100권을 읽었다. 태어나서 한 번도 일 년에 몇 권을 읽어야겠다는 목표를 잡아본 적이 없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읽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책을 읽다 보니 완벽하게 책 한 권을 이해하지 못했어도 이 책 저 책 여러 권을 읽을 때 나의 생각이 넓..

취미/독서 2023.02.14

간다 마사노리의 『비상식적 성공법칙』중 정보 수집 강화하기

약 3개월 전부터 자기계발에 정진하기 시작했다. 독서량이 부쩍 증가했고 자기계발서와 성공학 책도 많이 읽었다. 그 중의 한 권이 간다 마사노리의 『비상식적 성공법칙』이다. 2003년에 나온 책이라서 근처 도서관에는 없었다. 조금 떨어진 도서관에 가더라도 책이 오래되어 지저분했을 것이다. 마침 2022년 7월에 개정판이 나왔다. 『역행자』를 쓴 유튜버 자청이 추천해서 더 유명해졌나 보다. 바로 자주 가는 근처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구입 신청했다. 덕분에 따끈따근한 새 책을 제일 먼저 읽어볼 수 있었다. 오디오와의 만남 간다 마사노리는 모두 8가지의 성공 습관을 소개하고 있다. 그중 7가지는 누구나 읽어보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이다. 제4습관(목표 달성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한다)은 세 가지다. 첫째는 책..

취미/독서 2022.10.04

《리얼리티 트랜서핑》 1권을 읽고 나서

얼마 전에 같은 회사 직원이 책을 읽는 것을 봤다. 최근 독서를 많이 하고 있어서 남들이 읽는 책에도 관심이 갔다. 《트랜서핑의 비밀》이라는 책이었다. 도대체 무슨 책인지 감이 안와서 인터넷에 트랜서핑에 대해 검색했다. 블로그 글 몇 개를 읽어보니 예전에 베스트셀러였던 론다 번의 《시크릿》과 비슷한 책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트랜서핑의 비밀》을 읽고 있던 직원은 《시크릿》 류의 책을 읽을 것 같은 사람은 아니라서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물어봤다. 그 직원은 나의 물음에 《트랜서핑의 비밀》은 《시크릿》과 비슷하지만 추상적인 자기계발서와 다르게 러시아 물리학자가 구체적인 원리로 설명한 책이라고 답했다. 사실 자기계발서, 성공학 분야의 책인데 도서관에서는 400(자연과학)에 분류되어 있어서 의아했는데 설명을 ..

취미/독서 2021.06.06

『슈트, 남자의 미래를 바꾸다』 후기

슈트, 수트, 정장, 양복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지만 최근에는 수트(Suit)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쓰는 것 같다. 정장이나 양복이라고 부르면 어딘지 아빠옷이라는 느낌이 들고, 슈트나 수트라고 부르면 세련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예전에는 직장인이라고 하면 무조건 정장을 입는 모습을 떠올렸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자유로운 모습이 떠오른다. 셔츠나 정장이 아닌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출근하는 직장인도 많이 보인다. 내가 다니는 회사도 단정하기만 하면 굳이 출퇴근 복장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런데 최근에는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수트를 입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마치 예비군 훈련에서 상의를 넣어 입으라고 하면 빼고 싶고, 빼라고 하면 넣고 싶은 그런 마음일까. 아무튼 수트를 입고 출근을 하려는데 옷장을 열어보니 ..

취미/독서 2021.05.31

《쇼터 : 하루 4시간만 일하는 시대가 온다》 리뷰

생산성은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역설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많은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유연근무, 시차출퇴근, 재택근무, 주4일 근무 등 기존의 근무 형태와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근무 형태를 도입하고 있다. 《쇼터》는 주4일 근무 등 근무시간 단축에 대해 다루는 책이다. 《일만 하지 않습니다 - 완벽하게 쉬고 집중적으로 일하는 법》의 저자이기도 한 ‘알렉스 수정 김 방’은 휴식과 생산성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며 이 책에서도 근무시간 단축이 개인과 조직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전략임을 설파하고 있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조직, 기업의 입장에서 근무시간 단축에 대해, 책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개인과 조직원의 입장에서 근무시간 단축에 대해 이야기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근무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조직..

취미/독서 2020.09.14

《AI 시대, 문과생은 이렇게 일합니다》더이상 AI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까?

AI 시대, 문과생은 이렇게 일합니다 통계ㆍ수학은 몰라도 상관없는 미래 일자리 안내서 테슬라 무인자동차가 화제다. 아직 완벽하게 상용화되지는 않았지만 자율주행 시범 운행만으로도 회사의 주가가 무섭게 치솟는다. 애플의 Siri나 삼성의 빅스비 등 음성인식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 삶은 한층 더 편리해졌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인공지능에게 일자리를 빼앗길 것 같은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컴퓨터, 기계 등과는 거리가 있는 문과생들의 불안이 더 큰 것 같다. 책의 저자 노구치 류지는 문과생들도 충분히 AI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노구치 류지 또한 문과형 AI 인재 중 한 명이다. 그는 문과생들이 AI로 인한 실직을 두려워할 필..

취미/독서 2020.09.08

독서능력진단검사 무료 검사하는 방법(feat.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

독서능력진단검사 전자도서관에서 무료로 검사하는 방법 오늘 소개할 내용은 입니다. 독서 능력진단검사를 통해 독서 능력을 진단함으로써 학생 개인의 독서 수준에 적합한 도서를 추천 받아 체계적인 독서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아래 방법을 따라서 해보고 정확한 나의 독서능력을 평가해보시기 바랍니다. 독서능력진단은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에 접속해서 검사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전자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또는 평생학습관의 정회원이어야 합니다. 정회원이 되려면 회원가입 후 도서관에 직접 방문을 해야 하는데요. 지금은 코로나가 심각해져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되는 바람에 도서관, 평생학습관이 전부 문을 닫아서 정회원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 서울시민인증을 ..

취미/독서 2020.08.29

《독서의 궁극, 서평 잘 쓰는 법》리뷰

오랜만에 읽는 글쓰기 책이다. 소설 쓰기, 에세이 쓰기 등 여러 글쓰기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서평을 쓰는 법에 관한 책이다. 그것도 서평을 ‘잘’ 쓰는 법에 관한. A5 정도 사이즈에 분량은 152쪽으로 아담한 책이다. 지금까지 읽어본 글쓰기 책들을 돌이켜봤을 때, 분량이 많은 글쓰기 책은 핵심 내용 외에 글쓰기에 관련된 부수적인 이론을 포함한 경우가 많았다. 글쓰기 책을 처음 읽는 사람이라면 참고서 수준으로 자세한 내용을 다루는 책이 도움이 되겠지만, 나처럼 여러 권의 글쓰기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이 책처럼 핵심만 모아놓은 책을 선호할 것이다. 글쓰기 책을 꾸준히 읽는 이유 중 하나는 책을 읽기는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내용을 전부 잊어버리게 되는 사실이 아쉽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서평을 쓰게 ..

취미/독서 202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