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책 3

나는 오늘 모리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 러닝 전도사 안정은의 러닝 이야기

『나는 오늘 모리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 러닝 전도사 안정은의 러닝 이야기 하루 30분 달리기로 인생을 바꾼 기적 같은 이야기 『서울을 달리는 100가지 방법』을 읽고 러닝 전도사 안정은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녀의 첫 번째 달리기 책인 『나는 오늘 모리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를 찾아보게 됐다. 달리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나는 잘 몰랐는데, 안정은은 ‘러닝계의 셀럽’으로 불리는 사람이다. 러너들이 대체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지만, 책 중간중간에 있는 그녀의 활짝 웃는 사진을 보면 이렇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그런 그녀라고 처음부터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백수로 지내다 취업한 회사는 적성에 맞지 않아 6개월만에 그만두고, 중국항공사에 승무원으로 합격했지만 ..

취미/달리기 2020.07.15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 에세이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이다. 1980년대부터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 『태엽 감는 새(원제: 태엽 감는 새 연대기)』, 『해변의 카프카』, 『1Q84』 등 여러 베스트셀러를 썼다. 최근 작품으로는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기사단장 죽이기』 등이 있다. 하지만 남들이 다 읽는 베스트셀러에는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생기는 반동분자 성격인지라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읽어본 것이 거의 없다. 처음 접한 그의 소설이 분량이 길고 난해한 『1Q84』여서 더욱 정을 붙이지 못한 것 같다. 가장 최근에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를 읽었는데 『1Q84』보다는 ..

취미/달리기 2020.07.11

삶이 버거운 당신에게 달리기를 권합니다, 초보 러너 추천 도서

삶이 버거운 당신에게 달리기를 권합니다 마쓰우라 야타로 지음, 김지연 옮김 달리기를 시작한 지 두 달이 지났다. 런데이 어플의 30분 달리기 도전 코스도 끝내서 이제 어디가서 취미로 달리기를 한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달리기와 관련된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달리기, 러닝 등으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책은 여럿이 있었다. 그중에서 최근 나온 책을 위주로 훑어 보았는데 크게 두 가지 유형의 달리기 책이 있었다. 본격적으로 달리는 기술에 관한 책과 달리기에 대한 에세이가 그것이다. 달리는 기술에 관한 전문적인 책은 아주 초보 런린이인 내가 읽었다가는 뛰기도 전에 싫증이 날 것 같아 제외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달리기 에세이 책을 위주로 고르기 시작했는데 심리적, 정신적으로 회복..

취미/달리기 202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