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6. 17. 저녁에 아내와 집 앞 다이소에 들러 바질 키우기 세트를 샀다. 2천 원을 주고 구입한 바질 키우기 세트에는 작은 화분과 화분 받침대, 흙 그리고 바질 씨앗 7알이 들어있었다. 거실에 신문지를 깔고 조심스레 작업에 들어갔다. 화분에 흙을 집어넣고 1cm 정도 구멍을 팠다. 왠지 씨앗이 잘 자라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구멍을 4개만 파고 세 곳의 구멍에는 씨앗을 두 개씩 넣었다. 내일 아침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베란다에 화분을 두었다. # 2019. 6. 21. 바질 씨앗을 심은 이후로 아침저녁으로 화분을 관찰하고 있다. 나흘 째 되는 날 아침, 드디어 바질에 싹이 났다. 간신히 흙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아직은 초록보다는 노랑에 더 가까운 색이다. 얼른 더 자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