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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활동기 : 1. 콘텐츠 거절 사유(노출, 비영어)

리벨로 2018. 5. 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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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2 - [사진] - 셔터스톡 활동기 : 0. 프롤로그(prologue)


셔터스톡(Shutterstock) 콘텐츠 거절




셔터스톡에 사진을 업로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에는 사진 10장을 업로드하면 4~5장씩 거절되곤 하였다.

시간을 들여 촬영한 사진을 컴퓨터로 전송하고, 보정하고, 영어로 사진 제목과 키워드를 입력하고 하루 정도 기다림 끝에 돌아온 답이 거절일 경우에는 실망감이 적지 않다.




▲ 셔터스톡 작가로 로그인하면 볼 수 있는 화면 중




한 달 정도 지난 지금은 거절되는 비율이 많이 줄어들고, 업로드 하면서 '이 사진은 아마 거절될거야'라고 생각한 사진들이 주로 거절되기 때문에 처음처럼 크게 신경쓰지는 않지만, 그래도 업로드한 사진이 전부 승인되었다는 메시지를 보는 것은 여전히 기분 좋은 일이다.




▲ 제출한 사진의 검토가 완료되면 보내주는 이메일 내용 중





처음에 다른 사람들이 올려놓은 블로그나 카페의 셔터스톡 글을 보면서, 이런저런 사유로 거절이 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내 나름대로 분석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업로드한 사진의 거절 비율은 50퍼센트에 가까웠다.




다양한 거절 사유들을 경험하면서 어떤 사진을 올리고, 어떻게 보정·편집해서 올려야 하는가를 체득하고 있다.

현재는 10장을 올리면 많아야 1~2장 정도 거절 메시지를 만나게 된다.







셔터스톡(Shutterstock) 콘텐츠 거절 사유 ① 노출




셔터스톡은 의외로 친절한 구석이 있다. 정확히 사진의 어느 부분인지까지 알려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거절 사유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나 스스로도 다시 한번 거절 사유를 복습하고자 그동안 겪었던 거절 사유들을 정리해본다.




▲ 거절 사유 1. 노출 - 이미지가 지나치게 부족 또는 과도하게 노출된 경우




처음으로 알아볼 거절 사유는 노출(exposure)이다. 이 거절 메시지는 종종 접하는 거절 사유다.

설명은 간단하다. 이미지가 지나치게 부족하게 노출된 경우 또는 과도하게 노출된 경우이다.

그러나 설명이 간단한 것에 비해, 실제로 사진을 업로드 할 때는 정말 애매하다.




다른 거절 사유의 경우 '초점이 안맞아요', '노이즈가 심해요'처럼 어느 정도 사진을 보면 감이 온다.

그러나 '빛이 너무 많이 들어갔거나', '빛이 너무 부족하거나'같은 이유는 기준을 가늠하기가 정말 어렵다.




나는 사진을 찍을 때 이 정도의 밝기를 의도한 것인데 너무 밝다고 거절된다거나, 충분히 밝다고 생각했는데 어두워서 거절당한다거나, 이건 너무 밝아서 거절되겠지 생각했는데 거절이 아니라던가.

책으로 사진을 배우다보면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노출인데, 셔터스톡에서도 똑같이 노출은 어렵다.




처음 알아보는 사유부터 정확하게 알기 어려운 것이 나와서 조금은 당황스럽지만, 노출 때문에 거절되는 사진을 만날 때마다 잘 분석해서 나중에는 이래서 승인이고 저래서 거절이다라는 것을 분석해봐야겠다.







셔터스톡(Shutterstock) 콘텐츠 거절 사유 ② 비영어 텍스트 




▲ 거절 사유 2. 비영어 텍스트 - 비영어 텍스트가 포함된 이미지




두 번째로 알아볼 거절 사유는 비영어 텍스트이다. 이 메시지는 착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거부 이유가 '다량의' 비영어 텍스트라고 나오기 때문이다. 처음에 이 메시지를 접하고는 '아 그럼 소량의 비영어 텍스트는 가능하겠구나'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이렇게 생각한 후 제출한 사진이 위의 소화전 비상벨 사진이다.




사진이 작아서 보이지는 않지만, 소화전 비상벨의 윗 부분에 검은색 배경에 흰색으로 한글이 적혀 있다.

누가 봐도 다량은 아닌 비영어 텍스트이다. 그러나 셔터스톡은 영어가 아닌 문자에 대해서는 가차없다.

(에디토리얼의 경우에는 비영어 텍스트가 포함되어도 승인이 난다. 이 부분은 나중에 에디토리얼에 대해서 포스팅할 때 다시 알아보기로…)

결론적으로 웬만하면 한글 등 영어가 아닌 텍스트가 포함되면 포토샵으로 제거하거나 처음부터 그 부분을 피해서 찍자고 생각했다.




이제 겨우 두 가지 거절 사유를 정리했다. 내가 받았던 거절 사유는 아직 4~5개 정도 남아 있다.

시간이 있을 때마다 틈틈이 정리해서 포스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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