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타큐슈

[기타큐슈 2박3일 자유여행] 고쿠라에서 모지코 가는 법

리벨로 2018. 11. 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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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타고 고쿠라 역에서 모지코 역으로



 


 

 

인천 공항에서 오전 7시 20분 출발하는 진에어(LJ261)를 타고 기타큐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버스를 타고 고쿠라 역에 도착해서 시계를 보니 아직 10시도 안됐습니다. 이렇게 이른 시간부터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 굉장히 오랜만입니다. 고쿠라 역 근처에 예약해 둔 APA 호텔 고쿠라에 짐을 맡겨두고 모지코 역으로 향합니다.

 

 

 

 

 

 

 

 

 

 

고쿠라 역에서 모지코 역까지는 JR을 타고 3 정거장입니다. JR은 약 20분마다 있고 소요 시간은 약 15분입니다. 편도에 280엔입니다. 모지코 역에서 고쿠라로 돌아올 때에는 버스를 탈 수도 있고, JR을 탈 수도 있기 때문에 돌아오는 표는 끊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열차가 멈출 때 사진을 찍어봅니다. 첫 번째 사진은 일본 느낌이 물씬 풍겨 오는 사진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열차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갈 수 있었습니다.

 

 

 

 

 

 

 

 

JR을 타고 고쿠라 역에서 모지코 역으로 간다면 일본 바다를 보면서 갈 수도 있습니다. 모지코로 갈 때는 왼쪽, 고쿠라로 갈 때는 오른쪽에 앉으면 바다를 조금 더 가깝게 볼 수 있습니다. 10분 밖에 되지 않지만 바다를 보면서 기차를 탈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기에 바다를 감상해줍니다.

 

 

 

 

 

 

레트로 풍의 모지코 역

 

 

 

 

 

모지코 지역은 일본 근대 느낌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모지코 역 또한 나무로 된 옛날 느낌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100여 년의 세월을 지내 온 모지코 역의 외부는 2019년 3월까지 보수공사 중이어서 볼 수 없었습니다. 전체적인 역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목조로 된 역 내부도 충분히 레트로 분위기를 풍깁니다. 그래서인지 모지코 역은 다른 기차역에 비해 내리자마자 관광객들이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모지코 역은 아담한 기차역입니다. 그렇지만 여행자의 종, 행복의 샘(?) 등 역 곳곳에 소소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일본어를 읽을 수 없어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여러 블로그에서 여행자의 여행길을 수호해주는 종이라고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모지코 역에서 시간이 충분한 여행자들은 역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점심은 시모노세키에 있는 가라토 시장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모지코에서 시모노세키로 넘어가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지만 저는 기타큐슈 도시권을 사용하기 위해서 칸몬연락선을 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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