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 2박3일 자유여행] 기타큐슈 도시권 1일 자유 승차권 준비

 

기타큐슈[北九州] 2박 3일 자유여행 준비하기

 

 

 

2018년 11월 가을에 일본 기타큐슈[北九州] 지역(고쿠라, 모지코)과 시모노세키를 2박 3일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여행 준비와 여행 그리고 여독 때문에 블로그가 약 1주일간 강제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여독도 풀렸겠다 차근차근 기타큐슈 여행 일정을 블로그에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캐논 EOS M3로 찍은 고쿠라 성의 풍경입니다.

 

 

 

 

 

 

기타큐슈 교통은 기타큐슈 도시권으로 한 번에 해결하자

 

 

 

 

기타큐슈 자유여행에서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기타큐슈 도시권 1일 자유승차권입니다. 기타큐슈 도시권 1일 자유승차권은 디스커버리 큐슈라는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교통패스입니다. 기타큐슈를 여행하는 분들이 모지코[門司港]를 많이 방문하는데 이곳에서 칸몬연락선을 타게 될 경우 굉장히 유용한 패스입니다.

 

 

 

 

 

 

 

 

기타큐슈 도시권은 기타큐슈 도시권 1일 자유승차권, 칸몬연락선 편도승선권(시모노세키~모지코) 그리고 키타큐슈 공항 에어포트버스 편도승차권(기타큐슈공항~고쿠라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타큐슈 도시권의 가격은 10,000원입니다. 이전에는 7,000원이었는데 얼마 전부터 가격이 10,000원으로 올랐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에어포트버스 편도승차권이 700엔(약 7,000원), 칸몬연락선 편도승선권이 400엔(약 4,000원)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만 이용한다고 해도 이득입니다. 여기에 기타큐슈 도시권 1일 자유승차권까지 이용하게 된다면 1석 3조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타큐슈 도시권 1일 자유승차권을 이용하면 기타큐슈 도시권(기타큐슈시, 나카마시, 유쿠하시시, 칸다마치)의 니시테츠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속버스, 특급버스 등을 이용할 경우에는 제한이 있으니 표에 적혀 있는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봐야 합니다.

 

저는 모지코에서 시모노세키로 건너간 후 자유승차권을 이용하려고 했으나 생각해보니 시모노세키는 기타큐슈가 아니라서 그냥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 기타큐슈와 시모노세키는 도시가 아담해서 웬만한 거리는 도보로 전부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타큐슈 도시권을 이용할 때 2가지 주의할 점

 

 

 

 

 

기타큐슈 도시권은 2019년 12월 31일 이전에 자유롭게 하루를 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주의할 점! 도시권은 사용할 날짜의 스크래치를 긁어낸 후 사용하게 되는데, 스크래치를 다른 날짜에 긁거나 중복으로 긁어낸 경우에는 무효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할 날짜를 잘 확인해서 긁어내야 합니다.

 

이 스크래치는 사용하기 바로 전까지는 긁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칸몬연락선이 날씨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만약 첫째 날에 칸몬연락선을 타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일정을 바꾸거나 하는 경우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이때 스크래치를 미리 긁었다면 날짜를 변경할 수가 없습니다.

 

 

 

 

 

 

 

 

두 번째 주의할 점은 기타큐슈 도시권의 번호가 칸몬연락선 편도승선권, 에어포트버스 편도승차권의 번호와 일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혼자 여행하는 분은 상관이 없겠지만 2명 이상이 여행할 경우에는 표 번호가 섞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스테이플러로 같은 번호를 붙여놓았습니다.

 

사실 칸몬연락선과 에어포트버스를 이용할 때 직원들이 표를 대충보는 것 같아서 의미는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안내에는 같은 번호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다고 적혀 있으니 같은 번호끼리 구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타큐슈 도시권 1일 자유승차권 구입하기

 

 

 

 

기타큐슈 자유여행을 떠나기 전에 도시권을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을 찾아보는데 재고가 없어서 인터넷으로는 구매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에 디스커버리 큐슈 여행사(?)를 찾아가면 구입할 수 있다는 글을 보고 방문 구입을 하기로 했습니다.

 

 

 

 

디스커버리 큐슈는 광화문역과 종각역 사이에 있습니다. 저는 어차피 광화문에서 약속이 있어서 재고가 있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방문했는데 마침 재고가 있어서 바로 구입하였습니다. 덕분에 바로 옆에 있는 광화문 D타워 드롭 더 미트에서 기분 좋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2018/11/06 - [맛집] - [종로구] 광화문 스테이크 맛집 D타워 드롭 더 미트

 

 

 

 

 

 

기타큐슈 도시권을 구입하면서 기타큐슈 안내책자와 스마트폰 터치용 볼펜 그리고 110V 돼지코를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볼펜은 비행기에서 입국신고서를 작성할 때, 돼지코는 숙소에서 핸드폰과 미러리스 카메라를 충전할 때 유용하게 썼습니다.

 

 

기타큐슈(고쿠라, 모지코)와 시모노세키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기타큐슈 도시권 1일 자유승차권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