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배우는 스페인어 독학 한 달 후기
무료 인강으로 기초부터 시작한 스페인어 한 달 공부 정리!
#1 스페인어 독학
2020년 3월부터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했다. 스페인어는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배우기에 가장 쉬운 언어로 꼽히기도 하고 전 세계에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많아 배울만한 가치가 있다는 의견이 많아서 스페인어를 선택했다.
스페인어를 처음 배울 때 장점은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듯 스페인어 단어를 발음 그대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어 같은 언어는 초반에 그 나라의 언어를 읽을 수 있기까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스페인어를 그렇지 않다. LL(엘레도블레), Ñ(에녜) 등의 몇몇 알파벳만 외운다면 어떤 스페인어 단어든지 바로 읽을 수 있다.
#2 스페인어 인강 듣기
스페인어를 처음 배우는 거라서 책으로만 독학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스페인어 인강을 찾았다.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 서울시평생학습포털, 경기도 지식 사이트에서 무료로 스페인어 인터넷 강좌를 들을 수 있는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의 《가장 쉬운 독학 스페인어 첫걸음》 강의를 듣기로 했다.
근처 도서관에서 교재를 대출할 수 있기도 하고, 강의를 진행하는 루시아 선생님이 스페인어 단기완성 스단기에서도 강의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교재는 동양북스에서 나온 《가장 쉬운 독학 스페인어 첫걸음》 책을 사용한다.
강의는 한 챕터 당 문법, 회화로 나누어져 진행되는데 교재의 3과 정도까지는 어려운 내용이 없어서 하루에 한 강의씩 듣고 특별한 복습 없이도 진도를 따라갈 수 있었다. 4과부터는 알아야할 스페인어 문법, 단어도 많아지고 회화 내용도 복잡해져서 일주일에 4일은 강의를 듣고 나머지 3일은 그 주에 들은 4강을 복습하는 형식으로 바꿨다.
현재 교재의 10과까지 진도를 나갔는데 가장 쉬운 독학 스페인어 첫걸음이라고 하기에는 초반부터 <우정과 사랑>, <지구와 자연> 등 다소 어려운 내용이 등장한다. 그렇다고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어렵지는 않아서 4일 강의 수강, 3일 복습 정도면 충분히 진도를 따라갈 수 있다.
#3 스페인어 독학 계획
《가장 쉬운 독학 스페인어 첫걸음》 교재는 21과까지 있는데 한 주에 2과 정도 진도를 나가고 있으니 5월 정도면 책거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이 교재와 강의가 끝나면 《첫걸음 끝내고 보는 스페인어 중고급의 모든 것》으로 넘어가거나 다른 기초 스페인어 강의를 빠르게 한 번 더 듣게 될 것 같다.
스페인어 독학하려는 분들은 제가 정리했던 무료 스페인어 인강 사이트를 참고하면 도움이 되는 강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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