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2

런린이의 러닝 플레이리스트 : 달리고 싶어지는 만화 OST BEST

오랜만에 런데이 어플 기록을 보니 달리기를 시작한 지 어느덧 200일이 넘었습니다. 처음 30분 달리기 도전을 시작할 때는 1분, 2분도 겨우 달린 것 같은데 이제는 30분 달리기는 숨도 차지 않고 가볍게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있는 많은 일 중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도 그 노력만큼의 결과를 얻기가 힘든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달리기는 그것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200일 넘게 달리기를 하면서 달리기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막상 글로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시간이 없었다는 흔한 변명. 그런데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새벽에 달릴 수 있는 날이 줄어들기도 했고, 심각해진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기도 해서 집..

취미/달리기 2020.12.05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 에세이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이다. 1980년대부터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 『태엽 감는 새(원제: 태엽 감는 새 연대기)』, 『해변의 카프카』, 『1Q84』 등 여러 베스트셀러를 썼다. 최근 작품으로는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기사단장 죽이기』 등이 있다. 하지만 남들이 다 읽는 베스트셀러에는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생기는 반동분자 성격인지라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읽어본 것이 거의 없다. 처음 접한 그의 소설이 분량이 길고 난해한 『1Q84』여서 더욱 정을 붙이지 못한 것 같다. 가장 최근에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를 읽었는데 『1Q84』보다는 ..

취미/달리기 202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