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런데이 어플 기록을 보니 달리기를 시작한 지 어느덧 200일이 넘었습니다. 처음 30분 달리기 도전을 시작할 때는 1분, 2분도 겨우 달린 것 같은데 이제는 30분 달리기는 숨도 차지 않고 가볍게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있는 많은 일 중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도 그 노력만큼의 결과를 얻기가 힘든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달리기는 그것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200일 넘게 달리기를 하면서 달리기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막상 글로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시간이 없었다는 흔한 변명. 그런데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새벽에 달릴 수 있는 날이 줄어들기도 했고, 심각해진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기도 해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