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읽는 글쓰기 책이다. 소설 쓰기, 에세이 쓰기 등 여러 글쓰기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서평을 쓰는 법에 관한 책이다. 그것도 서평을 ‘잘’ 쓰는 법에 관한. A5 정도 사이즈에 분량은 152쪽으로 아담한 책이다. 지금까지 읽어본 글쓰기 책들을 돌이켜봤을 때, 분량이 많은 글쓰기 책은 핵심 내용 외에 글쓰기에 관련된 부수적인 이론을 포함한 경우가 많았다. 글쓰기 책을 처음 읽는 사람이라면 참고서 수준으로 자세한 내용을 다루는 책이 도움이 되겠지만, 나처럼 여러 권의 글쓰기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이 책처럼 핵심만 모아놓은 책을 선호할 것이다. 글쓰기 책을 꾸준히 읽는 이유 중 하나는 책을 읽기는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내용을 전부 잊어버리게 되는 사실이 아쉽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서평을 쓰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