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타이베이

대만 타이베이 여행 1. 타이베이 메인역 양품우육면(良品牛肉麵)

리벨로 2018. 10. 17. 21:55
반응형


타이베이 메인역 맛집 : 양품우육면(良品牛肉麵)


 

 

 

대만 타이베이 여행에서 첫 식사로 방문한 타이베이 메인역 우육면 맛집 양품우육면(良品牛肉麵, Liang Pin Beef Noodles)입니다. 숙소를 MRT 타이베이 메인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시저 파크 타이베이(Ceasar Park Taipei)로 정했는데 체크인 시간까지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호텔에 짐만 맡기고 바로 방문한 우육면 가게입니다.

 

 

인터넷에 타이베이 메인역 맛집을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보이기도 하고, 우육면이 대만의 상징적인 음식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숙소에서 500m도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1시간 남은 호텔 체크인 시간 내에 다녀오기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타이베이 메인역 미츠코시 백화점을 지나 맥도날드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150m 정도 직진하면 왼쪽에 양품우육면 가게가 보입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양품우육면 가게 간판을 보고 갔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구글 지도에 한글로 양품우육면으로 검색해도 타이베이 메인역에 있는 양품우육면이 가장 처음으로 나와서 스마트폰이 있으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봤을 때에는 가게 앞까지 대기줄이 늘어져 있었는데 저는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1~2 테이블만 있고 자리가 많이 비어있었습니다. 왼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는데 2층은 올라가지 않아서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자로 된 메뉴판입니다. 한국인이라고 말하면 한국어로 된 메뉴판을 꺼내줍니다.

저는 한국인이라고 얘기하지 않아도 먼저 한국인이냐고 물어보고 한국 메뉴판부터 꺼내주었습니다.

그만큼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가게인 것 같습니다.

 

 

 

 

 

 

 

 

코팅된 한국어 메뉴판과 함께 펜을 줍니다. 우육면 맛집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정통 우육삼보면과 정통 우육삼보밥을 주문하였습니다. 다른 음식들도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지만 여기서 많이 먹으면 다른 맛집에서 다양하게 먹어볼 수 없으므로 딱 두 가지만 주문하였습니다. 참고로 면을 주문할 경우에는 아래쪽의 면발 종류를 선택해야 합니다. 저는 가는 면을 선택하였습니다.

 

 

 

 

 

 

 

 

양품우육면의 정통 우육삼보면입니다. 우육면의 갈색 국물을 보니 대만에 온 것이 실감이 납니다.

가격은 200NT$로 우리 돈으로 8,000원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소고기, 힘줄, 소양이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일본 여행에 비해 무척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 대만 타이베이 여행의 장점입니다.

 

 

 

 

 

 

 

 

우육밥은 처음 먹어보는데 우육면에 들어간 재료가 밥과 함께 나왔습니다.

죽순, 양배추 같은 중국 느낌의 반찬과 쇠고기, 힘줄, 소양이 나왔습니다.

우육면에 들어있는 재료를 그대로 꺼내놓은 느낌인데 우육밥의 재료들은 조금 더 짭짤한 양념이 된 느낌입니다.

 

 

 

 

 

 

 

 

우육밥과 같이 나온 소스입니다. 가게 점원이 라이스 소스, 밥 소스라고 얘기해줘서 밥에 조금씩 뿌려서 먹긴 했는데, 정확히 어떻게 먹는지는 아직도 알 수가 없습니다. 밥에 조금씩 뿌려먹는 것을 점원들이 보면서 아무 말이 없었으니 제대로 먹기는 하였나 봅니다.

 

 

 

 

 

 

 

 

가게 입구 쪽에 여러가지 반찬이 놓여있고 30NT$ 정도 되는 금액을 추가하고 먹고 싶은 반찬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크게 끌리는 반찬이 없어서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대만 사람으로 보이는 손님들은 1~2개씩 반찬을 가져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육면과 우육밥입니다. 정확하게는 양품우육면 가게의 정통 우육삼보면과 정통 우육삼보밥입니다.

메뉴가 나왔을 때에는 음식 양은 별로 안되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다 먹고보니 포만감이 많이 느껴집니다.

손님이 많은 시간이 아니라서 2명이 갔어도 우육면이나 우육밥 둘 중 하나에 사이드 메뉴 하나를 주문해도 눈치 안보고 먹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일 비싼 메뉴를 하나씩 먹어도 400NT$입니다. 이제는 식당에서 영수증 사진을 찍어도 주변 시선이 별로 신경쓰이지 않는 것을 보니 어느 정도 진짜 블로거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타이베이 메인역 근처에 숙소를 잡은 분들은 한번쯤 방문하면 좋을듯한 우육면 맛집 양품우육면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