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타이베이

대만 타이베이 여행 4. 용산사, 화시지에 야시장, 발마사지

리벨로 2018. 10. 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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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2박 3일 자유여행




 

타이베이 메인 역(Taipei Main Station)에 있는 양품우육면(良品牛肉麵, Liang Pin Beef Noodles)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체크인 시간인 3시가 돼서 시저 파크 타이베이(Ceasar Park Taipei)에 들어가서 간단히 짐을 정리하고 타이베이 용산사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캐논 EOS M3 를 가지고 타이베이 메인 역에서 파란색 MRT Bannan Line을 타고 Dingpu 방향으로 2 정거장만 가면 용산사 역(Longshan Temple Station)입니다.

 

2018/10/17 - [기타] - 대만 타이베이 여행 1. 타이베이 메인역 양품우육면(良品牛肉麵)

 

 

 

 

 

 

용산사(Longshan Temple)

 

 

 

 

조금씩 비가 내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용산사에는 많은 대만 사람들이 모여서 불경 같은 것을 읽으면서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지만 않았으면 용산사에서 유명한 점괘도 한 번 던져봤을텐데 사람도 많고 우산도 걸리적 거려서 아쉽게 점괘는 포기하였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용산사 전체에 조금이라도 비를 피할 공간이 있으면 불경 같은 것을 펴놓고 기도드리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향을 피우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비가 오지만 않았으면 해가 질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렸다가 캐논 EOS M3로 야경을 촬영해보고 싶었는데 점점 비가 많이 와서 화시제 야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화시지에 야시장(Huaxi Street Night Market)

 

 

 

 

비가 와서 용산사 바로 옆에 위치한 화시지에 야시장으로 옮겼습니다. 비를 피하기 위해 화시제 야시장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위키피디아에서 화시지에 야시장을 검색하면 뱀과 자라 등 자양강장을 선전문구로 내세우는 가게가 많다는 설명이 있어서 궁금했는데 비가 와서 제대로 구경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비가 조금 소강상태에 있을 때를 이용해 거리에 있는 포장마차를 둘러봤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한 대만 야시장답게 딱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 포장마차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한글로 산 돼지고기 소시지라고 적혀 있는 소시지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닭꼬치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소시지는 다음에 먹어보는 것으로 했습니다. 닭꼬치는 알고 있는 닭꼬치 맛에 살짝 대만 향신료가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스린 야시장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은 화시지에 야시장입니다.

비가 오는 날에도 꽤 많은 대만 사람들이 야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있었습니다.

 

화시제 야시장을 돌아보다가 지파이 가게를 만났습니다.

작년에 스린야시장에서 먹었던 지파이가 생각나서 오리지널 지파이를 하나 먹었습니다.

스린 야시장에서는 지파이 하나를 먹으려고 해도 30분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는데 화시지에 야시장은 5분 정도 기다려서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용산사 발 마사지

 

  

 

 

용산사와 화시지에 야시장은 저렴한 발 마사지로도 유명합니다. 가게마다 가격이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제가 가봤던 시먼딩이나 스린 야시장의 발 마사지보다 평균 100NT$는 저렴한 듯 합니다. 게다가 화시제 야시장 쪽에는 발 마사지 가게가 한 집 건너 하나씩 있는 정도인데 위의 사진처럼 발 마사지 가게가 연달아서 붙어있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화시지에 야시장은 시먼딩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발마사지 가게는 아니지만 전통시장 분위기와 저렴한 가격에 발마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만 발 마사지의 기본이라고 볼 수 있는 족욕 10분, 발 마사지 30분, 어깨 마사지 10분을 400NT$에 받았습니다. 시먼딩과 스린 야시장에서 발 마사지를 받아본 경험으로는 마사지 자체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곳은 한봉족도양생(漢峰足道養生)이라는 발 마사지 샵입니다. 의자 색상은 촌스럽지만 시먼딩과 스린 야시장에서 받았던 발마사지보다 훨씬 아픈 마사지입니다. 다른 후기를 봐도 다들 저렴한 가격에 아파서 좋았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굳이 이 가게가 아니더라도 야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줄지어 있는 많은 마사지 샵을 볼 수 있습니다.

 

 

 

 

 

 

화시지에 야시장 카와 커피(Kawa Coffee)

 

 

 

 

 

화시지에 야시장 안을 돌아다니다가 마실 것이 필요해서 근처에 보이는 Kawa Coffee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메뉴를 보다가 가게 이름과 같은 KAWA COFFEE라는 메뉴가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빽다방 원조커피 같은 맛이었나 벌써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제가 방문했카와 커피 가게는 화시지에 야시장에 중간에 있습니다.

 

 

 

 

 

구글에서 지도를 찾다가 보니까 Kawa Coffee라는 가게가 2곳에 있는데 제가 방문한 곳 말고 하나 더 있는 곳은 드립 커피로 유명한 가게인가 봅니다. 구글맵 리뷰에 평점도 4.8로 좋습니다. 다음에 타이베이에 다시 오게 된다면 한 번 가보면 좋을 것 같은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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