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타이중

[타이중 2박3일 자유여행] 펑지아 야시장 먹거리

리벨로 2019. 9. 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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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펑지아 야시장(逢甲夜市) 먹거리

 

 

 

 

 

 

대만 타이중 버스 반일투어의 종착지는 펑지아 야시장(逢甲夜市)이다. 투어버스의 가이드가 펑지아 야시장으로 이동하는 중에 오른쪽 창문을 보면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고 안내해준다. 우리는 버스의 왼쪽에 앉아서 야경을 가까이서 볼 수 없었다. 타이중 버스 반일투어에 참가한다면 버스의 오른쪽에 앉아야 야경을 제대로 볼 수 있다.

 

 

 

 

 

 

펑지아 야시장은 대만에서도 손꼽히는 야시장 중 하나이다. 야시장 전체를 다 본 것은 아니어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타이베이의 스린 야시장과 비슷한 규모이고 화시지에 야시장보다는 큰 느낌을 받았다. 펑지아 야시장도 스린 야시장만큼 사람이 많지만 거리와 매장은 훨씬 깔끔한 모습이다.

 

 

 

대만의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하다. 타이중 버스 반일투어의 가이드도 펑지아 야시장 근처에 도착하자 밖에 보이는 맛집들을 하나씩 소개해주었다. 우리는 대식가가 아니므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무엇을 먹어야할지 신중하게 고민해야 했다.

 

 

 

 

 

 

처음 산 음식은 대왕오징어튀김이다. 대만 단수이를 여행할 때 빠리에 있는 보할머니 오징어 튀김이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펑지아 야시장에는 대왕오징어튀김 가게도 여러 곳이 있고 통오징어를 파는 곳도 보인다.

 

 

 

 

 

 

대왕오징어튀김과 함께 마실 음료가 필요해 이번에는 밀크티를 샀다. 밀크티를 산 가게는 우스란 밀크티이다. 우스란 밀크티는 50蘭(란)이라고 적혀 있는 간판을 찾으면 된다. 가장 기본적인 쩐주나이차를 마셨다. 대만에서는 1일 1밀크티를 마셔야 한다는데 우리는 1食 1밀크티를 실천하고 있다.

 

 

 

 

 

 

다음으로 우리 눈에 들어온 것은 ‘지파이’다. 지파이는 대만의 유명한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닭고기를 튀겨 만든 음식이다. 스린 야시장에서 먹은 지파이는 한국의 후라이드 치킨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펑지아 야시장의 지파이는 일본의 가라아게 같은 느낌이다.

 

 

 

 

 

 

한 쪽에서 사람들이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인다. 대만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딴삥(蛋餅)을 파는 가게이다. 대만 사람들이 아침으로 많이 먹는 딴삥은 밀가루 반죽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부친 음식이다. 일반적으로 계란, 치즈, 베이컨, 옥수수 등이 들어간다.

 

 

 

 

 

 

대만 야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각종 꼬치와 루웨이 가게도 있었지만 이미 많은 음식들을 먹어서 더 이상 먹을 수가 없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깔끔한 음료가 생각이 난다. 눈앞에 보이는 과일주스 가게로 들어가 패션후르츠 음료를 하나 샀다. 하루 종일 버스를 타고 돌아다녀 피곤하기도 하고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기도 해서 우버를 불러 숙소인 타이중 53호텔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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