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과스 황금박물관, 진과스 광부도시락 버스 타고 다녀온 후기!

이 글은 2018년에 부모님과 다녀온 대만 타이베이 여행을 토대로 재구성한 글입니다.

 

 

 

 

 

진과스 황금박물관

 

 

타이베이 메인역 호텔 시저파크 타이베이(Caesar Taipei)에서 MRT 블루라인을 타고 중샤오푸싱(Zhongxiao Fuxing Station) 역으로 이동합니다. 1062번 버스를 타고 루이팡, 지우펀을 지나 진과스에 내렸습니다. 1062번 버스에서 내린 중국인 여행객들을 따라 가니 진과스 황금박물관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어서 외부에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진과스 황금박물관의 입구에는 중국어, 한국어, 영어로 안내가 적혀있습니다. 2018년 당시 입장료는 1인당 80NT$였습니다. 표를 구입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직원이 표를 확인한 후에 손등에 도장을 찍어줍니다. 박물관 내부에서는 손등의 도장을 보여주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진과스 황금박물관에는 황금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 광산에서 쓰던 물건, 예전 금광 모습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220kg 무게의 황금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황금 앞에는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줄지어 서 있습니다. 비가 너무 강하게 내려 진과스 황금박물관의 외부는 제대로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진과스 광부도시락, 광부식당[礦工食堂]

 

진과스 광부도시락을 파는 식당입니다. 식당 이름은 광부식당을 뜻하는 광공식당[礦工食堂]입니다. 광부식당 입구에는 한글로도 주문 방법이 적혀 있어서 중국어를 몰라도 광부도시락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광부도시락을 일회용 그릇에 받을지 도시락으로 받을지 선택할 수 있는데 도시락을 들고 다닐 수가 없어서 일회용 그릇으로 선택했습니다. 

 

광부식당 카운터에서 광부도시락을 주문하고 계산을 하면 진동벨을 줍니다.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진동벨이 울리면 음식 받아가는 곳에서 광부도시락을 받아가면 됩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손님이 2명 밖에 없어서 직원이 테이블로 바로 가져다 주었습니다.

 

 

진과스 광부도시락의 고기는 젓가락만으로 잘라서 먹기가 힘들기 때문에 가위가 함께 나옵니다. 고기와 함께 약간의 반찬이 밥에 올려져 나옵니다. 광부도시락을 한입 먹으면 대만 음식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나는 맛과 향기가 느껴집니다. 다 먹은 광부도시락은 가게 밖에 직접 분리수거하여 버리게 되어있었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광부식당 야외에 있는 파라솔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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