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래서 책을 읽는 시간도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시간도 많아졌다. 이번 주말에는 평소에 관심 있던 글쓰기 관련 책을 읽을 예정이다.
1%의 글쓰기 – 공부머리 좋아지는 도쿄대 작문수업
니시오카 잇세이 지음; 김소영 옮김. 생각정거장,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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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페이지가 적은 글쓰기 관련 책 ‘열 문장 쓰는 법’과 ‘한 줄도 진짜 못 쓰겠는데요’ 2권으로 독서에 탄력이 붙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두꺼운 글쓰기 책을 골랐다. 책 표지에 ‘내 인생 발목 잡던 글쓰기에 날개를 달자. 답안지에서 SNS, 기획서까지 공부 고수의 눈길을 잡아끄는 글쓰기 비법’이라고 적혀있다. 내가 글쓰기에 관심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글쓰기를 잘 쓰는 사람들이 적은 글이기 때문인지 글쓰기 책에 적힌 홍보문구들은 공감이 잘 된다.
저자 니시오카 잇세이는 도쿄대 교양학부 재학 중인 학생이다. 학창 시절 하위 10%의 성적이었지만 논술형 시험을 보는 도쿄대를 목표로 삼수를 하며 글쓰기 방법을 터득한 끝에 도쿄대에 입학할 수 있었다고 한다. 도쿄대 입학 후에는 공부법을 연구하는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이 공부법에 관한 내용이었다면 거들떠보지도 않았겠지만 글쓰기 책이라서 관심이 생겼다.
책은 크게 PART1, PART2로 나누어져 있다. PART1에서는 글쓰기를 익히는 다섯 가지 능력인 요약 능력, 논리적 사고, 객관적 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 비판적 사고에 대해 설명한다. PART2에서는 메일ㆍ채팅, 회의록ㆍ보고서ㆍ리포트, 기획서ㆍ제안서, SNSㆍ블로그ㆍ메모, 사과문 등 상황에 맞는 실제 작문 방법을 설명한다.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김봉석 지음. 한빛라이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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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소개한 책과는 다른 유형의 글쓰기 책이다. ‘1%의 글쓰기’가 글쓰기 이론에 관한 책이라면,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는 글쓰기 문제집 또는 워크북 형식의 책이다. 책 사이즈도 B5 정도로 일반 책들보다 크다.
PART1에서 이론에 관한 내용을 짤막하게 설명하고 있고, PART2 ‘글쓰기 왕초보 4주 집중 훈련’에서는 1주차부터 4주차까지 매일 글을 쓰는 과제가 주어진다. PART3에는 ‘드라마 웹툰 리뷰’, ‘기행문 쓰기’, ‘자기소개서 쓰기’ 등 여러 주제에 관해 글을 쓸 수 있는 노트가 있다.
그럼 이만 위의 책들을 읽으러...
Adió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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