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8

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법

세대 차이? 90년생은 이전 세대의 이런 것이 싫다 《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법》를 읽고 세대 차이는 항상 있어 왔지만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빠른 요즘은 이전보다 더 세대 간의 갈등이 심한 것 같이 보인다. 특히 90년생으로 대표되는 밀레니얼 세대는 도무지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90년생들은 회사와 기업에서는 신입사원으로, 시장에서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소비자가 되어 점점 자리를 넓혀가고 있어 그들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기업의 성공을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간다. 임홍택 작가의 《90년생이 온다》가 출간된 이후 90년생, 밀레니얼 세대에 관한 책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90년생을 이렇게 이해하자, 90년생과 이렇게 소통하자’를 주제로 ..

취미/독서 2020.04.18

일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운 건 처음입니다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즈노 마나부의 《일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운 건 처음입니다》를 읽고 저자 미즈노 마나부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그는 스스로를 기업이나 상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직업이라고 설명한다. 그의 대표 작품인 일본 구마모토현의 캐릭터 쿠마몬을 떠올리면 금방 이해가 된다. 능력을 인정받은 저자는 다양한 고객, 회사로부터 동시에 많은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진행한다. 한꺼번에 여러 업무를 진행하면서도 전혀 업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일을 순조롭게 진행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로 ‘일의 절차’를 말한다. 저자는 ‘일의 절차’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곳이 없어 직접 책을 쓰게 되었다. 일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라 내용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할..

취미/독서 2020.04.03

회사에서 글을 씁니다

스피치라이터에게 듣는 직장인의 글쓰기 - 스피치라이터 정태일의 《회사에서 글을 씁니다》를 읽고 저자 정태일은 스피치라이터speech writer 다. 우리말로 바꾸면 연설문 작가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저자는 스피치라이터를 회사에 존재하는 거의 종류의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그래서인지 직장인의 글쓰기에 자신이 있다는 저자의 말에 신뢰가 간다. 책의 구성은 다른 글쓰기 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파트 1에서 글쓰기가 두려운 사람들을 위해 직장인이 글을 못 쓰는 이유, 글쓰기의 장점 등을 이야기한다. 파트 2부터 4까지는 짧게, 쉽게, 정확하게 쓰라, 비문을 쓰지 말자 등 일반적인 글쓰기 기술을 주로 다루면서 같은 스피치라이터만의 노하우도 다루고 있다. 특히 파트 5 에서는 스피치라이터로서 저자의 ..

취미/독서 2020.04.01

어쩌다 보니 스페인어였습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일에 대한 심심한 현실 - 하현 작가의 《어쩌다 보니 스페인어였습니다》를 읽고 독특하다. 분명 언어를 배우는 것에 관한 책인데 에세이다. 저자는 스페인어를 배우기 시작한 날부터 약 1년 동안의 날들을 기록했다. 그러나 악착같이 스페인어를 배우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은 했지만 점점 지쳐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저자의 어떤 설렘이 느껴진다. 스페인어를 선택한 것에 거창한 이유 같은 건 없다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저자의 말에서 약간의 흥분이 느껴지는 것은 기분 탓만은 아닐 것이다. 모르고 있던 스페인어 단어를 알게 된다거나 하는 소소한 기쁨 등은 감출 수가 없다. “ 거창한 이유 같은 건 없었다. 접근성이 뛰어난 ..

취미/독서 2020.03.30

열 문장 쓰는 법 / 김정선

열 문장 쓰는 법 - 못 쓰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김정선 지음. 유유, 2020 열 문장 쓰는 법 국내도서 저자 : 김정선 출판 : 도서출판유유 2020.03.04 상세보기 또 글쓰기 책을 읽었다. 바로 전에 읽은 「한 줄도 진짜 못 쓰겠는데요: SNS부터 기획서까지 술술 써지는 글쓰기 수업」에 이어 또 한 번 책 제목에 홀렸다. 「열 문장 쓰는 법: 못 쓰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라니 글쓰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게 표제와 부제 모두 완벽했다. 제목뿐 아니라 저자와 출판사도 책을 읽게 만든 데 한몫했다. 김정선이라는 이름이 어딘가 낯익어 저자의 다른 책을 검색해보니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동사의 맛」 등이 나온다.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

취미/독서 2020.02.29

한 줄도 진짜 못 쓰겠는데요 / 마에다 야스마사

한 줄도 진짜 못 쓰겠는데요 - SNS부터 기획서까지 술술 써지는 글쓰기 수업 마에다 야스마사 지음; 황혜숙 옮김. Kyra(키라북스), 2019 한 줄도 진짜 못 쓰겠는데요 국내도서 저자 : 마에다 야스마사 / 황혜숙역 출판 : 키라북스(Kyra) 2019.05.30 상세보기 블로그에 취미 삼아 가끔씩 다양한 주제에 관해 글을 쓰고 있다. 글이라고는 하지만 학교에 제출하는 리포트나 독후감처럼 진지한 종류의 글이 아닌 그저 SNS에 가볍게 올리는 글이라서 쉽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런 글도 어쨌든 글이기에 하나의 글을 포스팅하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내용도 좀처럼 맘에 들지 않는다. 블로그를 시작한 후에는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면 글쓰기에 관련된 책들에 눈이 많이 간다. 집에 있는 책장을 대충 봐도 ..

취미/독서 2020.02.28

지속적 소득 / 김우현

지속적 소득 - 제휴마케팅, 에어비앤비, 모바일앱, 스톡사진 등으로 돈 벌기김우현 지음. 새로운제안, 2018. 9. 27. (목) ~ 10. 1. (월) # 출퇴근 시간에 출퇴근 안 하고 돈 버는 방법에 관한 책을 읽다. 지속적 소득 국내도서 저자 : 김우현 출판 : 새로운제안 2018.03.20상세보기 01. 대체로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독서를 하는 경우에 한 권을 다 읽기까지 일주일은 걸린다. 출근 시간에는 전날 늦게 잠들었거나 술을 마셨거나 하는 경우에 독서를 생략하기 때문이다. 퇴근 시간에 회식이 있다거나 방향이 같은 동료와 같이 퇴근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독서는 건너뛴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일주일 중 실제로 출퇴근 독서를 실현하는 날이 많지 않기도 하거니와 한 번 출근할 때 읽는 쪽수도 30페..

취미/독서 2018.10.03

파워 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 / 이재범

파워 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이재범 지음. 평단, 2016. 2018. 9. 20. (목) ~ 9. 26. (수) # 출퇴근 독서 기록의 시작 파워 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 국내도서 저자 : 이재범 출판 : 평단 2016.03.17상세보기 01. 출근을 한다는 것은 별로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회사에 가서 일을 하는 것이 정말 즐거운 사람 몇몇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출근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일하러 가는 것이 마냥 싫은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로 붐비고 차들로 꽉 막힌 출근길을 선뜻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더구나 편도로 약 1시간, 왕복 2시간을 오롯이 생산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출퇴근을 위해서만 사용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아까운 일이다. 이..

취미/독서 2018.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