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독서 33

(본업을 그만두지 않으면서 부업으로 돈 버는) 사이드 프로젝트 100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여러 종류의 부캐(부계정)로 활동한다. 본업은 MC 혹은 코미디언이지만 부캐인 유산슬은 트로트 가수, 유르페우스는 하피스트, 유라섹은 요리사로 활동한다. 최근에는 부캐로 활동하는 직장인들도 여럿 보인다.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크리스 길아보(Chris Guillebeau)는 라이프&커리어 멘토로 활동 중이다. 그는 본업을 유지하면서 부업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팟캐스트 을 진행 중이다. 이 책은 부업 이야기 중 100가지를 모아서 만든 것이다. 총 15가지 주제로 나누어 성공적인 사이드 프로젝트 100가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각 사례마다 창업..

취미/독서 2020.03.26

내 사진으로 쏠쏠한 세컨잡 - 꽤 돈 되는 스톡사진작가 되기 매뉴얼북

내 사진으로 쏠쏠한 세컨잡 - 꽤 돈 되는 ‘스톡사진작가 되기’ 매뉴얼북 블로그를 만들고 가장 먼저 올린 것은 스톡사진에 관한 내용이었다. 새로 구입한 미러리스 캐논 EOS M3 카메라를 가지고 찍은 여러 사진들을 셔터스톡 사이트에 올린 글이었다. 한동안은 시간 날때마다 사진을 찍고 집에 와서 살짝 보정을 거친 후 셔터스톡에 업로드하는 것이 취미였는데 최근에는 코로나19도 있고 다른 취미 생활도 많아져서 사진에는 소홀해졌다. 그래도 여전히 며칠에 한 번씩 셔터스톡 어플에서 예전에 올린 사진의 수익 알림이 온다. 신간도서에서 책을 보니 다시 스톡사진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전문적으로 스톡사진 활동을 하지 않는 이상 일정하게 높은 수익을 얻기는 힘들지만 가끔씩 생기는 다운로드를 보면 마치 주식이 오르는 것 ..

취미/독서 2020.03.24

(아이패드, 스마트폰, 컴퓨터 어디서나 SketchBook으로 시작하는) 똥손 탈출 100일 100 드로잉

집에 있는 컨버터블 노트북은 태블릿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태블릿으로 사용할 때에는 무료 드로잉 프로그램인 Autodesk Sketchbook(오토데스크 스케치북)을 이용해 필기를 하고 있다. Autodesk Sketchbook는 원래는 드로잉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나는 그림을 그릴 줄 몰라서 필기 노트로 쓰고 있는데 마침 신간도서에 책이 있어 바로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예약 바로구입을 클릭했다. 100일 동안 100개의 그림을 그리는 책이다. 보통 그림 그리는 책들은 앞부분에 기초가 살짝 나오거나 아니면 바로 기초 이상의 그림이 나와서 완전 그림 초보인 나는 따라 그리기가 힘들었는데 이 책은 하루에 하나의 그림만 그려서 따라 그리기가 쉬울 것 같다. 1장에서는 디지털 드로잉에 대해 설명하고 2장에서는 오토..

취미/독서 2020.03.23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글쓰기 트레이닝 3

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의 부제인 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서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한 글쓰기 수업을 바탕으로 만든 책이다. 서울대 학생들과 같은 수업을 들을 수는 없지만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우리나라 최고 학생들은 어떤 글쓰기 수업을 듣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이 책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33개의 글쓰기 트레이닝이 포함되어 있다. 글쓰기 책에 있는 트레이닝은 한 번도 따라해본 적이 없는데 서울대라는 신뢰 때문일까 이 책은 단숨에 끝까지 읽기보다 실제로 한 학기 수업을 듣는 것처럼 차근차근 글을 쓰면서 따라해보고 싶어졌다. 이 책의 목표는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이해시킬 수 있도록 하는 글쓰기'이다. 책 본문에 글쓰기는 '생각을 나누기 ..

취미/독서 2020.03.22

모닝 루틴 – 하루를 설레게 만드는 작은 습관

모닝 루틴 – 하루를 설레게 만드는 작은 습관 쓰카모토 료 지음, 장은주 옮김. 위즈덤하우스, 2020. 코로나19 때문에 계속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외출할 일이 생겨 집에서 나왔다. 집을 나온 김에 동네에 있는 서점을 들렀다. 평소에 자기계발서를 즐겨 읽는 편이 아니라 서점에 가도 자기계발서 파트는 거의 그냥 지나치는 편인데 오늘은 왠지 자기계발서 코너에 눈길이 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져 자기계발 특히 시간 관리에 관심이 많아졌나 보다. 그중에서 이라는 책이 눈에 띄었다. 평소에 아침형 인간을 긍정적으로 여기고 있어 바로 책을 펴봤다. 1장은 다른 자기계발서와 비슷하게 아침에 일어나면 좋은 점으..

취미/독서 2020.03.20

일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운 건 처음입니다,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일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운 건 처음입니다 미즈노 마나부 지음, 고정아 옮김. 더퀘스트, 2020. 저자인 미즈노 마나부는 기업이나 상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일본 구마모토현의 캐릭터인 ‘쿠마몬’이 대표작이다. 능력을 인정 받은 미즈노 마나부는 10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100명의 담당자와 소통해도 업무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없다. 이런 식으로 일할 수 있는 이유로 ‘업무의 절차’를 강조한다. 절차를 세우지 않으면 머릿속이 정리되지 않고 일의 완성도를 떨어뜨리게 된다. 반면 절차를 제대로 세우고 일한다면 시간을 단축하고 결과물의 질을 높여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러한 일의 절차에 대해 제대로 가르쳐주는 곳이 없다고 느껴 ..

취미/독서 2020.03.19

(읽고 싶은 책) 제목부터 눈에 띄는 신간도서 3권

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을까 - 세상을 위협하는 멍청함을 연구하다 장 프랑수아 마르미옹 지음; 이주영 옮김. 시공사, 2020. 책의 제목을 보고 가장 처음 든 생각은 ‘이 책은 분명 인간관계를 하소연하는 에세이가 분명해’였다. 사회생활 또는 직장생활로 인해 힘든 마음을 위로해주는 에세이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이 책도 분명 그런 종류의 책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 소개를 보니 저자가 세계적인 학자 29명이다. 심리학자, 경제학자, 철학자 등 다양한 학자들이 각 학문의 방법대로 멍청함에 대해 연구했다. 제목을 보고 예상한 것과는 아주 다르게 이 책은 정말로 왜 멍청이가 많은 지를 탐구한 심리학책 또는 과학책이었다. 책의 목차를 읽어보니 온통 멍청이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멍청한 인간에 관하여..

취미/독서 2020.03.15

(읽고 싶은 책) 글쓰기 관련 신간도서 2권

최근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래서 책을 읽는 시간도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시간도 많아졌다. 이번 주말에는 평소에 관심 있던 글쓰기 관련 책을 읽을 예정이다. 1%의 글쓰기 – 공부머리 좋아지는 도쿄대 작문수업 니시오카 잇세이 지음; 김소영 옮김. 생각정거장, 2019. 1%의 글쓰기 국내도서 저자 : 니시오카 잇세이 / 김소영역 출판 : 생각정거장 2019.12.30 상세보기 지난 달에 페이지가 적은 글쓰기 관련 책 ‘열 문장 쓰는 법’과 ‘한 줄도 진짜 못 쓰겠는데요’ 2권으로 독서에 탄력이 붙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두꺼운 글쓰기 책을 골랐다. 책 표지에 ‘내 인생 발목 잡던 글쓰기에 날개를 달자. 답안지에서 SNS, 기획서까지 공부 고수의 눈길을 잡아끄는 글쓰기..

취미/독서 2020.03.07

(읽고 싶은 책) 일본 소도시 가미야마에 대해

[읽고 싶은 책] 일본 소도시 가미야마에 대해 https://ppss.kr/archives/117185 IT인들이 모여 사는 도시, 가미야마 최근 하이브아레나에서 흥미로운 Meetup이 열렸습니다. IT인이 모여 산다는 일본의 작은 도시 ‘가미야마(神山, Kamiyama)’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우리의 친구 다카히로를 소개합니다. 프리랜서이자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고 있는 일본인 디자이너로, 작년 6월쯤 우리 공간을 이용한 것을 계기로 꾸준히 연락하며 지내는 하이브아레나 코워커입니다. 우연히 우리와 다카히로가 관심 있는 주제인 커뮤니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ppss.kr IT인들이 모여 사는 도시, 가미야마 / 2018년 6월 4일 by 하이브아레나 예전에 디지털 노마..

취미/독서 2020.03.03

열 문장 쓰는 법 / 김정선

열 문장 쓰는 법 - 못 쓰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김정선 지음. 유유, 2020 열 문장 쓰는 법 국내도서 저자 : 김정선 출판 : 도서출판유유 2020.03.04 상세보기 또 글쓰기 책을 읽었다. 바로 전에 읽은 「한 줄도 진짜 못 쓰겠는데요: SNS부터 기획서까지 술술 써지는 글쓰기 수업」에 이어 또 한 번 책 제목에 홀렸다. 「열 문장 쓰는 법: 못 쓰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라니 글쓰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게 표제와 부제 모두 완벽했다. 제목뿐 아니라 저자와 출판사도 책을 읽게 만든 데 한몫했다. 김정선이라는 이름이 어딘가 낯익어 저자의 다른 책을 검색해보니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동사의 맛」 등이 나온다.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

취미/독서 2020.02.29